[날씨] 충청·호남 호우경보…내일까지 최고 150㎜↑
내륙을 중심으로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비구름대가 사선으로 지나면서 충청과 호남, 경북내륙 등에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가 뿌려지고 있는데요.
오늘 하루만 전남 영광군에는 140.4mm, 충북 제천에도 122.5mm의 누적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충청과 호남, 영남 서부내륙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집니다.
따라서 이들지역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충북과 호남 곳곳에 이어 대전도 호우경보로 단계가 강화됐습니다.
서울도 비가 다소 강하게 내리는 곳들이 있는데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는 중부지방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사고 없도록 주변 점검을 철저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까지 충청도에는 150mm 이상, 경기 남부에도 많게는 100mm의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고요.
수도권과 강원 중남부, 전북 북부와 경북 북부지역에도 최고 8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은 5~50mm 가량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이면 남쪽지역은 차차 장마권에서 벗어나겠지만, 중부지방은 다음달 초까지도 장맛비 소식이 길게 들어 있습니다.
특히 주말동안 많고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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